닭똥집볶음 쫄깃하게 잡내는 확실히 잡아요

오랜만에 작은 아들이 맥주 한잔 하자고 하여...

집에서 한잔 마실 때 술안주로 뭐가 좋은 게 있을까?

 

만들기가 너무 간단해서 술집 안주 못지않은 맛있는 닭똥집 볶음 만들어 보겠습니다.

소주 안주로 어울리는데 저는 소주보다 맥주가 좋아요.ㅎㅎ

 

닭똥집은 사실 똥집이라기보단 닭의 위와 연결된 근위 부위예요.

그래서 닭근위 볶음이 맞는 말이지만 사실 익숙지 않아서 여전히 똥집이 정감 가고 좋지요. ㅎㅎ 

 

재료 

닭근위 250g, 마늘, 청고추 2, 맛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통깨 조금, 참기름 반숟갈

 

 

닭근위 닭똥집을 깨끗이 씻습니다.
잘 씻은 닭똥집을 잘라줍니다.

 

 

식용유 1컵을 팬에 두르고 닭똥집을 넣고 튀겨줍니다.

기름이 너무 적으면 닭 잡내가 제거가 안됩니다.

 

 

마늘을 넣고 튀겨주어야 하는데요.

어느 정도 색이 변하고 나면 준비해둔 마늘 넣어서 같이 튀겨줍니다.

이 과정에서 마늘이 혹시 모를 잡내까지 싹 잡아주기 때문에 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어요.

 

노릇하게 익은 닭똥집과 마늘을 채에 걸러 식용유는 따라내고 팬에 닭똥집을 다시 볶아줍니다.

 

 

맛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고추 2개, 통깨 적당량을 넣고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반숟갈 넣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ㅎㅎ

만약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때 청양고추를 한두 개 더 썰어 넣어세요..

 

 

기름에 튀겨서 그런지 잡내도 없고 마늘 튀김도 고소한 게 똥집하고도 잘 어울렸어요.

닭똥집 쫄깃하고 고소한 게 그냥 간식으로도 좋네요...~~

 

한잔하고 싶은 날 맛있는 술안주가 없을까 고민된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