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오이소박이 담그는 법

안녕하세요?

열무김치를 담아야 하는데..

열무가 싱싱하지 않아 다음에 담기로 하고..

조선오이가 너무 좋아서 오이요리를 해야겠다하고 오이를 사 왔네요..

 

오이도 자세히 보면 일반 오이와 다다기오이(조선 오이)가 있는데...

오이소박이는 조선오이가 아삭한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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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드는 오이소박이 담그는 법은

절임물을 부어 아삭함을 더해주고 부추를 넉넉히 넣는데요.

깻잎도 넣어서 깻잎 향도 즐길 수 있어요..

 

부추를 넉넉히 넣는 건

오이는 찬 성질이고

부추는 따뜻한 성질이므로

음식 궁합도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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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
조선오이 8, 부추 한줌, 쪽파 4, 양파 1, 다진마늘 3큰술, 깻잎 16장, 당근 1/4, 절임용 소금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7큰술, 까나리 젓갈 6큰술, 다진마늘 3큰술, 조청 3큰술, 설탕 2큰술, 통깨 2큰술

 

 

 

 

오이는 씻었어 준비하고요

조선오이는 연한 녹색입니다..(일반 오이는 찐한 초록색)

 

 

 

물 2L 위에 소금 1 컵을 넣어서 팔팔 끓여 부어줍니다
2시간 동안 절여 놓습니다

 

 

 

절여진 오이가 약간 탄력이 있죠. ㅎㅎ

오이를 2시간 후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야채를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부추는 3cm 정도로 썰어주고
쪽파도 3cm 정도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양파도 잘게 다져주고
당근도 잘게 다져줍니다

깻잎은 얇게 길쭉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먹지 못하는 양쪽 끝부분을 잘라내 주고요.
3~4등분 (6~7 cm로 )으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야채 속이 들어가도록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면 되는데

끝부분에 1cm 정도는 남겨 두셔야 해요.

 

 

 

볼에 양념장 준비합니다.
(고춧가루 7큰술, 까나리 젓갈 6큰술, 다진마늘 3큰술, 조청 3큰술, 설탕 2큰술, 통깨 2큰술)

 

까나리와 멸치액젓은 둘이 비슷해서

아무거나 집에 있는 걸로 사용해도 되고요

저는 까나리 젓갈이 더 오이소박이와는 어울리고 좋아서 사용합니다.

 

 

 

오이소박이 소을 준비합니다

양념장에 준비한 부재료 야채를 몽땅 넣고 골고루 섞어서 준비합니다

양념의 간을 보고 젓갈로 조정하세요.ㅎㅎ

오~~~ 그냥 이놈을 밥에 올려 먹어도 너무 맛있겠네 헤헤 😉

 

 

 

이제 오이에 소(양념 야채)를 넣어줍니다
야채를 꼭꼭 넣고 마지막에 공기를 꼭 눌러 빼 줍니다
공기를 빼야 오이가 물컹되지 않아요

 

 

 

 

소를 채워서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주고

남은 양념을 올려주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한 개 맛을 보니 너무 아삭하면서 맛있어요
깻잎이 들어가서 그런지 깻잎 향이 나면서 오이 맛도 나고요

 

 

 

담아서 바로 드셔도 되지만,

냉장고에서 반나절 더 두었다가 꺼내 먹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양념이 배어서 더 맛있습니다.

 

신랑이 오이소박이를 너무 좋아하여 좀 더 담아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