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의 잎으로 콩 다음으로 단백질이 많은 재료다. 뽕잎만 먹은 누에가 아름다운 명주실을 뽑아낼 만큼 뽕잎은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듬뿍 함유된 완벽한 식품으로 약 2200여 년 전부터 먹어왔다고 한다.
뽕잎은 아주 영양가가 높은 잎채소라고 할 수 있다. 누에가 뽕잎만 먹고 단백질 덩어리인 비단실을 토해 낼 수 있는 것은 뽕잎이 풍부한 단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 조단백질이 20% 이상 들어 있고 어린잎에는 40%까지 들어 있어서 식물 중에서는 콩을 빼놓으면 뽕잎만큼 단백질이 많은 것은 없다. 영양가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식생활 문제점을 잘 보완해 줄 수 있는 장점들을 고루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뽕잎은 필수 아미노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종류의 아미노산이 들어 있고, 미네랄과 섬유소 함량이 현저히 높다. 특히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자라는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이롭다. 무와 비교하면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은 50배, 혈액의 원료가 되는 철분은 160배, 핵산의 원료가 되는 인은 10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녹차와 비교하여도 칼슘은 4배, 철분은 2배나 많다.
현대인은 씹는 것을 싫어하며, 즐겨 먹는 음식 중에서도 섬유소가 적어 섬유소의 섭취가 적다. 뽕잎에는 식이 섬유가 52%나 들어 있어서 녹차의 11%에 비해 약 5배나 높다. 뽕잎에 있는 식이 섬유는 물에 잘 녹지 않는 꼴이라 몸속에 있는 독성 물질의 배설을 도와주고,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준다.
뽕잎 중의 비타민을 녹차와 비교하면 녹차에 비해 비타민A와 C는 다소 적지만, 다른 채소의 잎보다는 높다. 비타민은 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 주며, 철의 흡수를 돕고, 카로틴, 엽록소 등 여러 색소들이 풍부해 노화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친구가 준 뽕잎으로 나물도 만들어 먹고
그래도 많이 남아서 뭘 할까 하다가
뽕잎이 혈압에 효능이 있고 하여 뽕잎차를 만들어 놓고 먹기로 하였네요...
[뽕잎차 만들기]
뽕잎 싰어서 채에 받혀 물기를 제거 합니다.
뽕잎을 살짝 쪄 줘야 하는데 찜통에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2분 정도 쪄줍니다
찐 뽕잎은 채반에 늘어서 하루 정도 꼬들하게 말려 줍니다
물기를 제거해야 볶을 때 맛있고 고소하게 볶아진다고 합니다
달구어진 팬에 뽕잎을 볶아줍니다
그리고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살짝 말려 비벼줍니다
이렇게 반복으로 6번 볶고 비벼줍니다
차는 많이 볶을수록 차 맛이 진하고 고소한 맛을 냅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 완성시킵니다
뽕잎 3일정도 말렸는데 잘 말랐네요.
고소한 뽕잎차 만들어 차 한잔 하세요..
신선엽(神仙葉)이란 뽕잎이므로 뽕잎차 또는 뽕나무잎차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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