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 구수하고 부드러운 팥죽 끓이는 방법
오늘은 밤 길이가 가장 긴 동지날 먹는 동지팥죽입니다.
동지에는 다음 해 무탈하길 바라면서
액운을 쫓아준다는 의미로 팥으로
동지팥죽을 쑤어 드시는데요.
나쁜 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팥죽을 쑤어봅니다.
월요일이 동지날이더라고요.
미리 끓여본 동지 팥죽입니다.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 하였고, 24절 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먹는다.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넣어 끓이는데,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른다. 붉은팥을 삶아 거른 팥물에 쌀을 넣고 쑨 죽으로 동짓날 절식의 하나이다.
동지는 보통 음력 동짓달에 드는데 음력으로 동지가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兒冬至]라 하고, 동짓달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라 하며, 동짓달 하순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다.
팥죽 재료 : )
팥 1.5컵, 멥쌀 1/2컵, 새알심 조금, 소금, 설탕
팥의 이물질은 잘 골라내고
씻어서 물에 3시간 이상 담가 불려줍니다.
팥이 물에 둥둥 뜨는 거는 걷어내어 줍니다.
저희는 5시간 정도 풀렸네요.
새알심 준비합니다.
새알심도 빚어 만들어도 되는데
저희는 새알심은 지인이 주셨네요. ㅎㅎ
* 참고로 새알심 만드는 법 :
찹쌀가루 4컵 준비하고 소금 1 작은술 넣고
끓는 물을 가볍게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만들고요
새알심 동글동글 빚어 주면 됩니다.
밤이나 고구마를 준비합니다.
저희는 고구마를 깍둑 썰어서 준비하였답니다.
물은 1.5L 정도 붓고 후룩 삶아줍니다.
뚜껑은 꼭 닫지 않았어요.
물이 보글보글 가볍게 10분 정도 삶아 주면 됩니다.
팥이 가볍게 삶아지면 팥물은 버리고요.
살짝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헹구는 거는 생략하여도 됩니다.
팥의 불린 팥의 아린 맛과 독성 제거하기 위해 초벌 삶은 국물은 버립니다.
팥을 다시 물 2L 붓고 1시간 정도 푹 삶아서 식혀 줍니다.
팥이 물렁할 때까지 삶아야 합니다.
삶은 팥을 주걱으로 어게어 줍니다.
걸러줄 때 물을 추가로 부어 가면서 걸러냅니다
핸드 믹서기로 갈아 주어도 되고요.
팥을 채에 걸러 줍니다.
부드러운 팥죽을 위하여 찌꺼기는 버리죠. ㅎㅎ
불린 쌀을 넣어 주고
고구마 깍둑 썰어서 조금 넣고 끓여줍니다.
새알심도 넣고 끓여 줍니다.
중간에 거품도 제거합니다.
소금 간을 맞추고
설탕을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소금과 설탕은 각자 취향껏 넣어 드시면 됩니다.
바로 드실 때 넣어 드시는 것이 좋아요.
그릇에 담았어요.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이 보이시나요. ㅎㅎ
동지팥죽 그냥 지나가기 서운해서..
미리 끓였더니
붉은팥이 잡귀도 물려준다고 하니 ~
좋일 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팥죽에
쫀득한 새알심에 자꾸 수저가 가게 만드는 음식이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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